광주광역시 GCC사관학교, 콘텐츠 인재 140명 힘찬 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8: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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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기 교육생 입교식…9월까지 7개월간 교육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열린 ‘GCC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세계적 콘텐츠 인재양성의 요람’ GCC사관학교 2기 교육생 140명이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GCC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입교식을 열고, 7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입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콘텐츠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입교식은 환영사와 축사, GCC사관학교 1기 수료생의 응원 영상, 교육생 입학증서 및 학생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입교식 이후 1박2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 분야별 교육생 네트워킹, 콘텐츠 기획력 특강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만의 독보적인 문화콘텐츠밸리를 구성하고 있는 GCC를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지맵) 등 인프라,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등 광주시 문화산업 정책을 소개했다.

강 시장은 “최근 10년 사이 광주 문화콘텐츠산업의 매출 성장률은 489%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광주시가 할 일은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GCC사관학교에서 흘릴 1000시간의 땀방울은 여러분을 문화콘텐츠산업의 미래 주인공으로 만들 것이다”며 “스스로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마음껏 끼를 발산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달라”고 응원했다.

이날 입교식에서는 특히 1기 수료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후배들에게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GCC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421명이 지원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2기 교육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40명이 선발됐다.

한 교육생은 “3D 디자이너 분야를 전공했지만 3D 툴(Tool) 기반 역량이 부족해 늘 고민이었는데, 3D 엔진을 활용한 특화교육을 광주에서 받을 수 있어 지원했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2기 교육생 140명은 오는 9월까지 7개월 동안 아시아 최고 수준의 가상체험(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실감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4개 분야의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기본‧심화 과정, 기업연계 팀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워나간다. 또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 초청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취·창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인증 라이센스 취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기초·심화교육 기간에 하루 최대 2만원의 교육수당, 기업 연계 팀프로젝트 기간 매월 최대 60만원의 실습 수당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외 기업 탐방 혜택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GCC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공급망을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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