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도시 제주’ 주요 쟁점 릴레이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18:25:08
  • -
  • +
  • 인쇄
8.29~9.1 4일간, 접근성 개선 및 생활필수시설 공급 가이드라인 토론
▲ ‘15분 도시 제주’ 주요 쟁점 릴레이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구현 방안에 대한 주요 쟁점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4일간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주제별로 마련된다. 도·행정시 담당자, 전문가, 15분 도시 제주 연구용역 연구진 등이 쟁점별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며, 제주에 적합한 15분 도시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토론에서는 15분 도시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는 ①접근성 개선과 ②생활필수시설 공급 추진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접근성 개선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 생활보행 환경 조성 방안, 도시와 농촌 특성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 방안, 도로 다이어트 및 기존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대책, 생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생활필수시설 공급 및 재생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는 15분 도시 생활권 내에서 돌봄, 교육, 여가, 생활, 건강 등의 필수시설이 어떻게 공급돼야 하는지와 15분 도시의생활경제 활성화, 도시계획, 건축, 디자인 등의 공통 사항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을 통해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부서별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기본구상 용역(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토론을 바탕으로 접근성 개선 및 생활필수기능 공급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내년부터 시작될 시범지구 사업부터 신속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15분 도시에 대한 도민사회의 체감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도록 내년 예산 편성부터 접근성 개선과 생활필수기능 관련 사업을 ‘15분 도시 제주’와 연계해 추진한다.

추가 토론이 필요한 의견과 ‘15분 도시 제주’를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2차 토론회 일정을 마련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이번 토론은 15분 도시와 관련된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15분 도시 제주의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도민들의 삶이 보다 편리하게 변화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