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분석을 통한 경상북도 노인 인구 삶의 모습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8 1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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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경제능력, 건강 등 5개 분야 67개 항목 노인등록통계 공표
▲ 통계분석을 통한 경상북도 노인 인구 삶의 모습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2월 28일 통계청과 협업하여 개발한 경상북도 노인등록통계 결과를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공표했다.

경상북도 노인등록통계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역 여건에 맞는 대응정책 수립을 위해 개발됐으며,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인구·가구, 경제능력, 일자리, 복지, 건강 등 5개 분야 67개 항목으로 작성됐다.

본 통계는 고용노동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행정자료와 통계청 인구총조사, 지역별 고용조사, 주택소유통계 등의 통계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3년 주기로 작성될 계획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구·가구) 2022년 경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 2,620,373명 중 603,321명으로 23.0%를 차지하며, 2020년 21.1%, 2021년 22.1%에서 보듯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성별 비율은 여성 343,819명(57.0%)으로 남성 259,502명(43.0%)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독거노인은 152,660명으로 노인인구의 25.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노인의 사망원인은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폐암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제능력) 주택소유자는 258,547명으로 소유한 주택수는 287,435호이며, 자산가액은 1.5억원 이하가 8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2022년 하반기 노인인구 취업자는 30만5천명으로 고용률 50.4%이며, 노인 사업자등록 인원은 80,238명이며, 부동산업이 23,731명으로 나타났다.

(복지) 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는 62,602명이며, 기초연금 수급인구는 467,408명이다. 노인복지시설은 9,383개소로,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000명당 복지시설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2년 15.6개로 감소 추세에 있다.

(건강) 노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80,583명이며, 만성질환은 치주질환(240,409명), 고혈압(227,292명), 관절염(201,13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암은 위암(6,254명), 폐암(5,483명), 대장암(5,343명) 순으로 진료 인원이 많았다.

시군별 자료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내 통계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상북도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 경북공공데이터 &통계 → 통계 → 통계정보 → 통계보고서)

최순규 경북도 빅데이터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경상북도 노인등록통계가 경북의 노인의료 및 돌봄 서비스, 노인일자리 정책 등 지역 맞춤형 노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경상북도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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