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삼숭중 인근 학생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협의체 구성 협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8:30:17
  • -
  • +
  • 인쇄
이영주 의원, 삼숭중학교 학생 및 인근 주민 안전 위한 교육협의체 구성 회의 참석
▲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삼숭중 인근 학생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협의체 구성 협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8월 14일 양주시청에서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해 삼숭중학교 옆 방치 사유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삼숭중학교 이동길 학부모회장, 양주고등학교 김이철 운영위원장, 학부모 등 교육․행정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구체적인 대안을 협의했다.

문제가 된 현장은 양주시 삼숭자이5단지 아파트와 삼숭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사유지 일부로, 깊게 꺼진 길다란 부지의 공터가 장기간 방치되어 왔다. 이곳은 쓰레기 투기, 청소년 일탈의 우려가 제기되는 등 학부모와 주민들의 우려를 키워왔다. 삼숭중학교 측은 해당 부지를 매립해 주차장 부지나 주민·학생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공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그러나 부지 소유주의 동의 없이는 어떠한 정비도 불가능했다. 초기에 토지 소유주는 기부채납 의사를 완강히 거부했으나, 이영주 의원이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수차례 설득한 끝에 마침내 기부채납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지 활용 방안과 함께 교육청·도의회·학교가 참여하는 ‘교육협의체’ 구성 협의가 이뤄졌다. 교육협의체는 향후 해당 부지 정비와 활용 계획을 지속적으로 검토·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양주시청 청소행정과와 산림과가 부지 청소 및 수목 정리 작업을 우선 진행하고, 향후 기부채납을 위한 협약 절차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영주 의원은 “작은 사유지라 할지라도 그 속에 깃든 위험과 불편은 결코 작지 않다”며면서, “이번 결정은 단순히 땅을 메우는 일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내딛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부채납을 흔쾌히 수용해 주신 부지 소유주께 감사드리며, 향후 정비와 활용까지 책임감을 갖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주 의원은 8월 16일(토) 강수현 양주시장 등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다시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번 협의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학교·지역사회·행정·의회가 협력하여 학생 안전망을 강화한 모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정 임산물 한가득!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 시민 3천여 명 참여 성황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포항시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 관련 종사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물 시식, 다양한 임산물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임업인뿐 아니라 시민, 관광객들도 포항 청정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임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산나물

경남교육청,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여해, 사전 접수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도내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장에서 함께 열린 ‘문화다양성 축제 맘

거제시 서로 다른 문화, 하나의 사랑... 지심도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다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10월 25일 지심도에서 '2025년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의 두 번째 행사로,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리마인드웨딩 및 웨딩 촬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속의 사랑’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