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제10회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통일준비 부문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8:20:31
  • -
  • +
  • 인쇄
통일공감교육·정착지원·문화교류 등 다각적 활동으로‘통일준비 도시’위상 인정
▲ 「제10회 세계일보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 ‘통일준비 부문’ 수상 기념촬영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통일준비 도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구는 지난 18일 열린'제10회 세계일보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시상식에서 ‘통일준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통일 분야 수상 사례다.

남북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사회 조성과 주민 참여형 통일 정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일공감교육,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문화교류, 정책 기반 마련 등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구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형 통일 교육을 추진해왔다.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북쪽마을 이야기’, DMZ 방문 체험학습,평화통일 미술대전 등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2년간 400여 명이 참여한 ‘통일공감 프로그램’은 세대 간 통일 인식 격차를 줄이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구는 북한이탈주민 21명에게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하고 행복캠프, 생활물품 전달,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평화통일 가족걷기대회, 음악회, 영화·다큐 상영회 등 남북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 행사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동대문구가 통일을 향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통일 공감대를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일준비 도시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 개최, 갈고 닦은 실력 선보여

[뉴스스텝]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운영하는 ‘2025년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가 지난 12일 저녁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3월 개강한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8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그동안 갈고 닦은 농악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발표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고창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판굿 앉은반, 판굿 선반,

청양 칠갑타워, 14일 개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스텝] 청양군 대치면 칠갑호 일원에 위치한 칠갑타워가 1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개관식에는 김돈곤 군수, 김기준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난타,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칠갑타워 소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칠갑타워는 연면적 2,722㎡, 지상 6층 규모로, 청양의 특화 농산물과 관광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부여군은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가을 정취 속 형형색색 국화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축제 기간에 약 11만 명이 방문하여 국화 조형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