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5년 본격 착공 앞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운영 위해 전문가들 머리 맞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0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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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2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 개최
▲ ‘25년 본격 착공 앞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운영 위해 전문가들 머리 맞대

[뉴스스텝] 충북도는 1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2024년 제2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속기 지원위원회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주재하에 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박성희 고려대 교수, 김종현 포항가속기연구소 책임연구원, 송미영 세종과학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 가속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내년 본격 착공을 앞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개최된 위원회 주요 제안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비롯하여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고, 2025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 가속기 착공식 구상, 2단계 빔라인 설치 추진 방향 등 앞으로 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2022년 9월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총사업비(1조 1,643억 원) 조정을 마치고 기반 시설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또한,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속기 부지 54만㎡ 조성 공사가 6월 완료됐고, 154kv의 전력인입 공사를 위한 사전 절차를 비롯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됨에 따라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꿈의 현미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2025년 착공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가속기 지원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청주 오창이 세계적인 과학산업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가속기 지원위원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적기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및 행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가속기가 구축되면 충북도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를 비롯한 지역산업 전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는 도와 청주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 대학, 연구기관, 지역혁신기관 등 가속기 분야에 학식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 16명으로 구성하고 가속기 적기 구축․운영 및 활용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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