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충남본부 분리·독립 첫 실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8:25:37
  • -
  • +
  • 인쇄
4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천안에 새 둥지
▲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식

[뉴스스텝]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떨어져나와 충남 천안에 새 둥지를 틀었다.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 도의원, 관련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경과 보고, 축사,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충남본부 분리가 필요한 기관을 발굴하고 대전 등에 있는 대상 기관의 본사·지사를 방문해 지역본부 분리·독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월 충남지역본부 신설 직제규정 개정을 이사회에서 의결했으며, 도와 충남지역본부 분리 설치를 위한 실무협의 등을 거쳐 천안지역에 지역본부 설치를 결정했다.

천안 서북구 불당동 소재 농협 천안시지부 건물 3층에 자리잡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대전세종지역본부와의 분리로 지역 거점의 역할이 강화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및 지원사업 확대 △중소기업 정책 개발 및 사업환경 개선 △중소기업 금융 지원(노란우산·공제사업기금 등) △중소기업 판로 개척 등 각종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지역본부 분리로 도와 본부 간 행정·업무 관할구역이 일치됨에 따라 공공서비스 대응력이 강화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아울러 도는 이번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분리·독립을 계기로 공공기관 충남본부·지사 분리 정책에 박차를 가해 그간 기관 방문 제안 시 우호적이었던 기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등 도내 지역본부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는 지방자치시대 구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는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인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