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숯뱅이두레 문화 계승을 위한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8:20:54
  • -
  • +
  • 인쇄
숯뱅이두레 보전과 전승을 위한 전수관 건립 기틀 마련
▲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숯뱅이두레 문화 계승을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22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숯뱅이두레 문화 계승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숯뱅이두레는 탄방동과 용문동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서구의 전통문화예술로, 1970년대 이후 탄방동 지역의 도시화로 인해 쇠퇴했으나, 2013년부터 대전시와 서구의 지원을 받아 복원이 시작됐다. 숯뱅이두레는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3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는 숯뱅이두레의 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문화 모델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숯뱅이두레 농악단과 대전서구문화원 관계자, 지역주민, 조규식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서철모 구청장, 박범계 국회의원, 집행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레문화유산연구소 김효경 소장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김행덕 숯뱅이두레 총감독과 김차봉 농악단장, 서윤아 대전서구문화원 사무국장, 한정화 탄방동 주민자치회장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숯뱅이두레 농악단의 신명나는 두레 풍물 연주로 참석자들이 숯뱅이두레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025년 미래 유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추진 현황 ▲무형유산 지정 추진 노력 ▲숯뱅이두레 원형 복원 및 전승기반 구축사업 등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서다운 의원은 “숯뱅이두레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그 문학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후세에 온전히 전하기 위해 전수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숯뱅이두레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다운 의원은 지난 3월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탄방동 숯뱅이두레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 앞장서 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