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충북도의원“반려인·반려동물 전담 부서 신설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8:25:08
  • -
  • +
  • 인쇄
충북도의회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박지헌 충북도의원“반려인·반려동물 전담 부서 신설해야”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지헌 의원(청주4)은 10일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추진할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통계청·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인용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가 국민 4명 중 1명꼴인 1,5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충북의 반려가구도 20.8%여서 도민 36만 8,000명이 반려인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작년 12월 기준 충북의 반려동물 수는 10만 8,000여 마리로 2018년에 비해 3.6배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반려인구와 반려동물 수는 급증하지만 공적 지원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2022년 전부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동물 학대 금지와 같은 규정이 있음에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지도가 85.3%와 66.5%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동물보호에 관한 법과 제도를 인지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비와 치료비가 상승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11% 정도로 저조하다”며 “반려인구의 지속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양육비 지원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충북 도내 반려동물 복지 실현을 위해 반려동물 전담 부서 신설, 반려인 교육·홍보 강화, 양육비·치료비·보험료 등 지원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