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회용컵 없는 ‘제로 청사’ 조성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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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한 청사 내 텀블러세척기 설치
▲ 제주도, 일회용컵 없는 ‘제로 청사’ 조성한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중립를 실천하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대되면서 개인컵이나 다회용컵을 갖고 다니는 청사 내외부 이용객들의 위생과 편의를 위해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시범 설치하고 있다.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하는'2040 플라스틱 제로(Zero) 섬 제주'정책에 맞춰 일회용품 없는 제로(Zero) 청사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 및 방문객 등의 자발적인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고자 청사 내에 텀블러 세척기 및 고압 자동 컵 세척기 등을 설치 중이다.

텀블러 세척기는 애벌세척이 가능하고 잔여 음료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물만으로 씻어지지 않는 기름기와 오염물에는 텀블러 전용 세제 등을 사용해 세척 및 고온살균을 할 수 있다.

청사 방문객이 많은 별관 내 화장실의 세면대를 활용해 10개소에 고압 자동 컵 세척기 설치를 마쳤으며, 제1청사의 본관 1~3층 내 텀블러세척기 3개소와 제2청사 내 세면대를 활용한 고압 자동 컵 세척기 20개소 등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청사 내 일회용품 컵 반입 및 휴대 등을 금지하고, 회의와 행사에서도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사별로 다회용컵 반납기 및 일회용컵 공공 무인반납기를 로비에 배치해 방문객의 불편 최소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직원과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텀블러 세척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주도 공직자들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 생활화에 앞장서 일회용품 줄이기에 큰 효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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