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시장, 양동시장서 추석 민생 소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8:25:22
  • -
  • +
  • 인쇄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전통시장 지원책 마련해 활로 모색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11일 오전 서구 양동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스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 소통에 나섰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구 양동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민심을 청취했다. 강 시장은 김이강 서구청장, 공직자들과 함께 양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밤·대추·어묵·튀김·아구포 등을 구입했다.

이어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마련, 양동전통시장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김용목 양동시장상인회장, 이창호 양동복개상가상인회장, 구충식 양동복개상가 주주대표, 정용오 양동수산시장상인회장, 이명근 양동건어물시장상인회장, 최규웅 양동경열로시장상인회장, 박병기 양동산업용품시장상인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양동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동복개상가 철거 및 신축 ▲시장 이용객 주정차카메라 단속 완화 ▲양동전통시장 인근 천변 개선 ▲양동전통시장 맥주축제·야시장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김용목 양동시장상인회장은 “광주시가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며 “현재 양동시장도 지속되는 고물가 등으로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공실률을 방어하기 위한 대책도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속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온기와 활력이 느껴져 좋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양동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홍어와 건어물 등으로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콘텐츠‧상품 등을 개발해 전통시장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가 다양한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상인들과 적극 소통해 전통시장의 번영과 활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출자·출연기관, 5개 자치구와 함께 ‘추석명절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장보기 행사’를 추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