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내 유일 액화수소 전문 검사센터 착공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9 18:25:29
  • -
  • +
  • 인쇄
액화수소 핵심 기자재 법정 검사를 위한 국가 검인증 센터 첫 삽
▲ 국내 유일 액화수소 전문 검사센터 착공식 개최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19일 음성 금왕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120명이 참석했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및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뒷받침하고 SK, 두산, 효성 등 민간의 액화수소 제조시설과 충전소 등 시설 투자에 따라 발생하는 액화수소 핵심 기자재의 전주기 시험‧평가 시설이다.

총 사업비 332.5억원(국비 296.7억원, 지방비 35.8억원)이 투입되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2-5B 부지에 대지면적 8,099㎡, 건축 연면적 1,981㎡ 규모로 1개 사무동과 3개 시험동이 들어선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2025년 하반기 정식 운영을 목표로 –253℃의 액화수소 환경에서 사용하는 초저온용기와 탱크, 기화기, 안전밸브 등 특정설비의 법정검사와 국내·외 액화수소 핵심 기자재의 공인시험 업무를 수행하며, 이를 위해 진공단열시험장비, 액화수소 차단밸브 등 23종 27점의 검사·시험·인증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충북 음성은 수소안전 인프라의 집적화와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액화수소 시설과 전국 각지에 구축되는 액화수소충전소 현장에서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여 액화수소 및 극저온 제품의 법정검사의 원활한 운영뿐 아니라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수소경제에서 수소 안전 분야는 충북이 리더쉽을 가지고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가 수소 안전‧표준화‧교육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안전 문화 확산·사고 예방 능력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액화수소는 수소를 –253℃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하여 액화한 수소로 기체수소 대비 1/800로 부피가 줄어들어 대량저장 및 운송이 가능하기 떄문에 수소경제를 이끌 차세대 기술로 각광 받고 있으며, 충북 도내에서는 청주, 영동, 음성, 제천지역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릉시, 2026년 주민참여예산 17개 사업 18억 원 반영 추진

[뉴스스텝] 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10월 15일회의를 개최하여, 강릉시 2026년 당초예산안에 시민제안사업 17건 18억 3천5백만 원을 직접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강릉시청 누리집, 우편 등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제안된 29건의 제안사업에 대하여, 4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공공성, 추진가능성 등을 검토 후 17건의 사업을

원주시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11월 '함께자람 부모학교'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원주시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1월 15일, 이승화 작가를 초청해 ‘미디어를 활용한 우리 아이 미래 교육’을 주제로, ‘함께자람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부모가 미디어를 이해하고 자녀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승화 작가는 읽기 코칭 전문가이자 및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 전문가로, 다

예산군,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 실시

[뉴스스텝] 예산군은 대규모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4일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군을 비롯해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의용소방대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주요 훈련 내용은 △지진 발생에 따른 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예산소방서 긴급구조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