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진영 의원,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에 대한 책임 강화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8:25:39
  • -
  • +
  • 인쇄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급식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 박진영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화성8)

[뉴스스텝] 박진영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화성8)은 4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학교급식 관련,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강화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학교급식 예산의 불균형적인 과도한 분담 구조를 지적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책임을 강조했다.

박진영 의원은 발언을 시작하며, 학교급식은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급식 예산의 약 43.6%를 경기도와 각 시·군이 부담하고 있는 상황을 문제로 제기했다. 더불어 경기도교육청이 전체 예산의 56.4%만을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나머지 예산을 경기도와 시·군이 분담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과 기금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는 감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이 재정적으로 충분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지자체가 과도한 급식비 분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경기도교육청이 이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진영 의원은 발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요구했다. 첫째, 시·군의 학교급식비 분담율을 15% 이하로 낮추고, 그 부족분은 경기도교육청이 책임질 것을 요청했다. 둘째, 시·군이 부담해야 할 항목을 명확히 하여, 식품비 항목으로만 분담하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셋째, 경기도의 학교급식비 분담비율을 10% 이하로 조정하여, 지방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가 다른 교육 관련 사업에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경기도의 아이들이 서울특별시와 동일한 수준의 질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식품비 단가를 서울시 수준인 약 4,100원 이상으로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 의원은 "아이들은 국가의 미래"라며, 경기도교육청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발언을 통해 박진영 의원은 경기도의 학교급식 예산 분담에 있어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강화를 요구하며, 경기도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신중' 당부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피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피해는 주로 민‧형사상 고소, 고발 및 소송 등으로 이어져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입는 경우가 다수이므로 가입 시 각별한 신중을 기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지역주택조합은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지만, 사업 초기 단계에서 토지 확보, 분양가격, 동·호수 배정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

가평 세종대왕어린이집, 청평면에 이불 25채 기탁

[뉴스스텝] 가평군 소재 세종대왕어린이집은 최근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불 25채를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이명모 이사장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난방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불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가 더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고 말했다.박성규 청평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세종대왕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사랑의 이불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은 본격적인 한파를 앞둔 지난 4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전달식은 스타필드 수원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실천 활동을 지속하며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한 데서 시작됐다. 화서2동은 기탁된 상품권으로 관내 전통시장에서 고급 겨울이불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