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눈썰매장 개장일 12월 20일에서 24일로 변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8:20:27
  • -
  • +
  • 인쇄
포근한 날씨로 인해 인공눈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 개장일 연기
▲ 여의도 눈썰매장 제설작업

[뉴스스텝]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최근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눈썰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공눈을 만들지 못해 눈썰매장 개장을 부득이 12월 20일에서 12월 24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당초 뚝섬, 잠원, 여의도 눈썰매장 3개소를 12월 20일에 동시 오픈할 계획으로 운영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12월 8일부터 제설(인공적으로 눈을 만듦)작업을 시작했으나 제설을 위한 기상 조건이 맞지 않아 슬로프에 눈이 채워지지 않은 관계로 부득이 개장을 연기하게 됐다.

눈썰매장에 눈을 채우기 위해서는 영하 3도 이하, 습도 60% 이하의 날씨가 3일 이상 지속되어야 하나 예년보다 기온 및 습도가 높아 인공눈 생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예정된 12월 20일에 개장이 어려워졌다.

현재 제설작업은 약 50% 정도 진행됐으며, 기상 예보를 감안하여 12월 22일 제설작업을 완료하고 1일간 눈 정리 과정을 거쳐 12월 24일에 눈썰매장 개장이 가능하다.
한강 눈썰매장은 개장 후 내년 2월 16일까지 휴무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초미세먼지 경보 등 대기 오염이 심한 경우 시민 건강을 위하여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눈썰매장 개장을 손꼽아 기다려온 시민분들께 부득이 개장이 미루어지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민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눈썰매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새만금청, 글로벌 해운기업 월렘과 업무협약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을 방문하여 글로벌 해운서비스기업 월렘 그룹(Wallem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에 나섰다. 홍콩에 본사를 둔 월렘 그룹(Wallem Group)은 1903년에 설립된 세계적 해운서비스기업으로, 크루즈 기항지운영·에이전시 등 선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

새만금산단, 첨단소재 산업 투자유치로 '활기'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7일 첨단소재 기업인 ㈜티알엠과 ‘고순도 텅스텐 알티피(RTP)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티알엠이 텅스텐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고순도의 텅스텐 알티피(RTP)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3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공장은 새만금

기장군, 코레일과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기장군이 ‘당신의 양보, 두 생명을 지킵니다’를 슬로건으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장군보건소 주관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함께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해선 기장군 구간의 광역전철과 역사 일원에서 진행됐다. 임산부 배려석의 올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