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궁집, 복합예술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8:20:03
  • -
  • +
  • 인쇄
주차장 준공과 함께 도심 속의 쉼의 공간 선보이다
▲ 남양주 궁집, 복합예술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방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20일 ‘남양주 궁집 관람환경 조성사업 주차장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궁집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방문객이 궁집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천마산풍물패’의 풍물놀이 공연 △김소영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 △전통의 의미를 담은 ‘박 깨기’ △시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남양주시 다산차회의 전통 다과와 청년 연주자 김채운의 가야금 연주로 한옥의 정취를 더했으며, 남양주 궁집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집이 시민에게 개방되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궁집을 시에 기부해 준 故 권옥연·故 이병복 부부의 유족과 관람환경 개선에 힘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궁집이 남양주시 역사·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의 21대 임금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궁에서 대목장과 재목을 보내 지어준 집으로, 1984년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 남양주시에 기부채납되면서 주변 정비를 시작해 올해 주차장 조성 공사까지 마무리됐다.

궁집은 올해 말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관람은 무료다.

한편, 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가을밤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야행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