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예술이 되는 순간”부천아트센터 기부키오스크 제막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8:20:09
  • -
  • +
  • 인쇄
▲ 제막식

[뉴스스텝] 재단법인 부천아트센터와 부천희망재단이 6월 20일, 부천아트센터 1층 로비에 ‘기부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부키오스크 설치는 지난 4월 22일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문화예술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부천아트센터 유성준 대표이사(직무대행), 부천희망재단 권세광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유성준 대표이사는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유서 깊은 교회나 건축물 중에는 수 백년에 걸쳐 시민들의 기부로 지어진 사례가 많다”며, “부천아트센터 또한 기부키오스크를 통해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예술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세광 이사장은 “기부는 예술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에서 나눔이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부천아트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적립된 기부금은 부천아트센터와 협력해 필요한 곳에 전달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1호 기부자로 선행에 앞장서!

특히 이날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임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기부키오스크의 1호 기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1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공식 취임한 그는 “부천 시민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작지만 의미 있는 기부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부키오스크는 부천아트센터를 찾는 관람객 누구나 손쉽게 금액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조성된 기부금은 지역문화 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천아트센터와 부천희망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기부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