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문학과 예술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해운대문화회관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18:25:02
  • -
  • +
  • 인쇄
▲ 2024 인문학과 예술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해운대문화회관서 열려

[뉴스스텝] 달맞이언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문학자와 예술가들의 모임인 '달맞이언덕인문학포럼'은 2024년 10월 28일 17-19시에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2024 인문학과 예술의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개최한다.

'달맞이언덕인문학포럼'은 2015년 4월 28일에 “지역 인문학의 활성화와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발전적 대안을 공론화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하여 활동해왔으며, 올해 창립한 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인문학축제’(2015, 2021)와 ‘시민인문학강좌’(2015, 2016) 등을 개최했고, 100여 차례의 인문학 포럼을 개최했다. 2023년(23.12.05)부터 모임의 특성을 살려 '2024인문학과 예술의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올해 두 번째로 행사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혼종성과 크로스오버가 21세기 문화의 핵심적 키워드인 점에 착안하여 인문학과 예술을 가로지르고 혼융하는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로서 포럼 소속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의 중요 프로그램은 시와 사진, 그리고 음악을 혼합한 영상시 '가을단상' 낭송(송명희 시, 사진, 제작), 대중문화와 철학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와 소통하기'(장소은), 인문학과 미술에 '인문학으로 보는 동시대 부산미술'(최장락 부산미협 회장), 탱고 춤과 철학을 융합한'너에게 닿는 순간-corazón'( '삶이 추는 탱고, 탱고가 추는 삶' 이왕주, 안무‧춤 김송미, '시낭송'), 한국춤과 인문학을 융합한 '번뇌의 별빛은 나빌레라'(안무해설 송명희, 안무‧춤 최은희, '승무'시낭송), 최길현 가수의 노래, 고충진의 기타연주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콘서트는 해운대구청 생활문화동아리 지원금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인문학과 예술을 대중화하여 대중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콘서트 개최의 목적이 있는 만큼 많은 해운대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송명희 회장은 말한다.(관람은 무료)

주요 회원에 송명희 회장(부경대 명예교수, 국문학, 문학평론가, 사진가), 이왕주 (부산대 명예교수, 철학), 최은희(경성대 명예교수, 한국무용), 박준영(경성대 명예교수, 철학), 장소은(경성대 교수, 평생교육), 김은채(부경대 명예교수, 국제통상), 박해란(동서대 전 교수, 연극연출), 김송미(동아대, 무용가), 김원순(경성대, 미술치료), 정귀임(동주대 전 교수, 도예), 도예가 이효순, 화가 이채영, 화가 양계숙, 이현제(해운대정신과 원장), 김기자(K 갤러리 관장), 남명숙(한국여성포럼 대표), 홍순헌(부산대 명예교수, 도시공학), 가수 최길현 등 많은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