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신건강 대축제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8:30:14
  • -
  • +
  • 인쇄
정신건강의 날(10.10.) 기념, 정신건강의 중요성 및 정신질환 편견해소
▲ 경북도, 정신건강 대축제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2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10. 10.)을 맞아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2024년 정신건강대축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지역주민 450여 명이 참석해,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정신건강인식개선 홍보 영상 상영,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 퍼포먼스, 13개 팀의 공연 발표와 시상으로 진행됐다.

도내 24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 재활시설에서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신 재활팀 중 13개 팀이 직접 준비한 숟가락 난타, 장구, 합창, 수기 낭독 등 자신들의 노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응원용 봉 꾸미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마음 이야기 모아’,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정신 건강검진 상담 부스 등을 운영해 참여자의 호응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준 것은 재활을 통해 사회에 다시 발을 내디딘 정신질환자의 수기 낭독이었다.

정신질환의 초발 당시의 경험, 재활 과정, 현재와 앞으로의 계획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그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 다시 사회에 적응하게 된 경험을 담담하게 전해,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한 정신질환자 가족은 “가족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었는데, 이번 축제에서 희망을 찾았다. 많은 분이 정신질환자를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정신건강대축제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정신질환자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으로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들을 도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