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 서른번째 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18: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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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 시작부터 축제 기간까지 동래구 어디서나 축제 열기로 가득


[뉴스스텝] 부산 동래구는 지난 10월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30회 동래읍성역사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동래읍성역사축제는 30회를 맞이하여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광장 등 기존 축제장뿐만 아니라 명륜1번가, 온천장, 온천천카페거리, 청소년수련관, 혁신어울림센터 등으로 축제장소를 확대하여 동래구 어디서나 축제의 열기가 가득했다. 동래구민을 비롯해 타지역 주민까지 많은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축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심에서 특별하게 펼쳐진 온천천카페거리 전야제 드론 쇼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별사랑, 양지원, 엄재원 등 초대 가수와 충렬색소폰,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안형수, 댄스팀 팔레트 등의 공연이 더해져 큰 호응을 받았다.

동래읍성역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동래부사행차 길놀이에서 현 부산광역시 하윤수 교육감을 동래명예부사로 임명하고, 동래구의 미래를 힘차게 이끌어갈 어린이 명예동래부사 30명도 함께했다. 또한, 동래구 신청사 앞에서 개청 축하 공연으로 신청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마다 큰 울림을 주는 동래성전투재현 실경 뮤지컬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열한 공개 오디션을 통과한 어린이 배우 15명의 열연과 무대 보강으로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동래 세 가닥 줄다리기는 온천장에서 진행되어 열띤 경쟁으로 동부가 서부에 승리했다.

이외에도 △청소년수련관의 백투더조선놀이터 △최태성 역사토크쇼 △오페라 춘향전 △명륜1번가&메가마트 상생프리마켓 △혁신어울림센터 뷰티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조선힙쟁이 댄스배틀 △조선판 오징어게임인 읍성민게임 △야금야금 북문버스킹 △동래한걸음 야행 & 달빛 티(Tea)크닉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협조로 즐겁고, 안전하게 진행됐다.

동래읍성 북문광장에서 진행된 줄타기 공연은 방문객들의 열띤 환호를 자아내 축제의 흥을 끌어올렸으며, 우리 축제 인기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동래파전 주막과 동래읍성빵도 인기리에 판매됐으며,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에게 읍성빵 교환권을 나눠주어 축제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밖에도 동래부사 집무 재현 마당극,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과학 체험, 동래 혜민서, 전통 혼례 체험, 관문 체험, 동래부사 투구 만들기, 전기수 이야기 버스킹, 전통 연 만들기 등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공연과 체험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에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친환경 다회용기를 전면 사용하여, 친환경 축제를 구현했으며, 셔틀버스와 전문 경호 인력을 대폭 보강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했다.

폐막행사로 진행된 동래읍성가요제 영예의 대상은 온천2동 오성진 구민에게 돌아갔다. 또한, QR코드로 선발된 현장 인기상도 또 다른 재미를 주었으며, 초대가수로 안성훈(미스터트롯2), 하이량(미스트롯2), 지역가수 우대우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깜짝 등장하여 노래 한 곡을 부르면서 마지막 흥을 끌어올렸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폐막 인사를 통해 “올해 서른번째 동래읍성역사축제를 통해 우리 축제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세대가 즐기는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내년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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