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더 따뜻한 성북의 겨울…돈암제일교회 연탄, 성북구 돈암1동 새마을부녀회 반찬 나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18:30:15
  • -
  • +
  • 인쇄
돈암1동 새마을부녀회,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50가구에 손수 만든 장조림 나눠
▲ 돈암제일교회 연탄 나눔 봉사

[뉴스스텝]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도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온기로 채우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돈암제일교회 박진기 부목사를 비롯한 신도 50여 명이 정릉3동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연탄보일러 사용 가구 8세대에 연탄 2,400장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돈암제일교회 신도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연탄을 나르며 땀방울을 흘렸다.

돈암제일교회 박진기 부목사는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돈암1동 새마을부녀회가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50가구에 정성껏 만든 장조림을 전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아침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오전 내내 조리하며 습기로 가득 찬 돈암1동주민센터 공유부엌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돈암1동 새마을부녀회는 제때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직접 만든 반찬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돈암1동 새마을부녀회 서해인 회장은 “해마다 회원들과 함께 반찬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우리가 만든 반찬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성북구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 소식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연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 우리 성북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 간다”라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공주시, 제71회 백제문화제 성료…‘세계 속 백제’ 향한 도약

[뉴스스텝] 1500년 전 찬란한 백제의 숨결이 깃든 ‘제71회 백제문화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7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1,071대의 드론이 백제

충남도, “백제문화제, 글로벌 축제 만든다”

[뉴스스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부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 성공적인 행사 마무리를 축하했다.김 지사와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폐막식은 폐막 선언, 김 지사 축사, 주제공연, 폐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드론쇼 등의 순으

청주시, 베트남 하노이서 K뷰티 마케팅 행사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12일(현지시간) 사단법인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뷰티콜라겐 △기린화장품 △마크로케어 △뷰니크코스메틱 △포메데시 △골드레벤 △사임당화장품 △이룸의 터 △아로마아로넷 △지엘캄퍼니 △화니핀코리아 △에비수헤어 △(주)에이치피앤씨 등 지역 헤어 제품과 기초화장품 생산 전문기업 13개사가 참여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