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신규 지정에 한마음 … 기념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7 18:20:25
  • -
  • +
  • 인쇄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 공원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기원 결의대회’ 개최
▲ 포항시는 27일 호미곶면 상생의 손 인근에서 ‘호미반도 해양보호구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27일 호미곶면 상생의 손 인근에서 ‘호미반도 해양보호구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예정돼 있던 ‘제16회 해양보호구역 대회’ 2일 차 행사가 기상악화로 연기돼 이날 개최됐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 공원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기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해양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증식을 위한 해삼 종자 방류에 이어 ‘해양보호구역 지정 면적 확대 및 신규 지정’을 위한 드론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해양보호구역은 호미곶면 대보2·3리 약 0.25㎢에 지정돼 있으며, 포항시는 이 면적을 구만리, 대동배리, 대보1리, 강사리와 구룡포읍과 장기면인 석병리~계원리까지 확대하는 신규 지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을 통해 해양 생태계 종합 조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동해안권 내에서는 해양보호구역 최대 면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포항시 해양보호구역의 홍보 및 인식증진을 위해 제작한 ‘게바다말’, ‘새우말’, ‘청어’ 레고 브릭과 마그넷, 배지 등의 기념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게바다말과 새우말은 해양 보호 생물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장 핵심적인 요소며, 청어는 최근에 포항의 시어로 지정된 바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UN이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글로벌 조약을 제정키로 합의한 만큼 우리 포항도 해양보호구역을 통해 난개발, 기후변화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 '2025 구미독서문화축제' 개최…책의 확장, 문화로 피어난다

[뉴스스텝] 구미시는 10월 18일부터 이틀간 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2025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책의 확장을 주제로 펼치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 북토크, 북마켓, 체험과 기획전시, 독서캠핑존, 숲놀이터,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으로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지역소상공인,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여 독서문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대담형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 오는 25일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25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한국도서관협회 및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함께 ‘10월의 하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능나눔 과학 강연 행사다. 강연은 팽동국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남방큰돌고래와 바다

김해시,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가 노인복지기금으로 1·3세대 간 특별한 교류와 감동을 선사하는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해시 거주 65세 이상 부부를 대상으로 손자, 손녀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2쌍의 부부가 다시 한번 사랑을 맹세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회현동에 거주하시는 노년의 부부는 당시 각각 35세, 29세의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을 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