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연중 87일 ‘침수’ 마을 진입로…주민 통행 불편 해소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8:25:26
  • -
  • +
  • 인쇄
국민권익위, ‘마을진입로 붕괴위험지구 지정, 정비사업계획 수립, 도로보수 및 낙석방지책 마련에 대한 관계기관 합의’ 이끌어 내
▲ 국민권익위원회

[뉴스스텝] 충주댐 상류 단양읍 앞 저수구역에 있는 마을진입로가 상습 침수와 낙석으로 통행이 차단되어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단양 양백마을 주민들의 집단 고충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마침내 해결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충북 단양군청에서 신청인과 충청북도, 단양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여 마을진입로 침수 및 낙석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단양군 양백마을 주민들은 저수구역에 있는 마을진입로인 600m의 달맞이길이 침수되지 않으면 인근의 단양역과 단양읍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지만, 침수가 되면 마을 뒤로 난 10km의 우회도로를 통해서만 단양역과 단양읍에 갈 수 있다. 그런데 마을진입로는 홍수기뿐 아니라 비홍수기에도 수시로 물에 잠길뿐더러, 올해에는 무려 87일간이나 잠겨 연중 기준 ‘역대 최장 기간’ 침수되기도 했다. 또한 마을진입로가 침수되면 인근 석회석공장의 대형차량들이 마을 앞 도로로 통행하게 되어 주민들은 상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마을진입로 침수와 낙석 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해당 지자체는 비용이 많이 들고 여러 기관이 관련되어 있다며 쉽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3월 국민권익위에 집단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고충민원 접수 후 현지조사와 관계기관간 여러차례 협의를 통해 모두가 동의하는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안에 따르면, 단양군은 마을진입로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충북도에 정비사업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며, 교량설치 등에 대하여 충북도,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마을진입로가 낙석 및 결빙 등으로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수자원공사와 협조하여 도로를 보수해 주민들의 도로이용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행안부에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강홍수통제소는 마을진입로 침수 일수가 최소화되도록 하여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주민들이 다니는 진입로가 댐 건설과 운영으로 문제가 생겼다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는 것도 행정기관의 역할이다. ”라며 이번 조정내용을 신속히 이행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원시–전북대, 2026학년도 지역산업학과 신·편입생 모집

[뉴스스텝] 남원시(시장 최경식)와 전북대학교는 지역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남원시 계약학과)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는 남원시 재정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근로자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화장품뷰티산업과 목칠공예산업을 전공으로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6학년도에는 신입생 40명과 편입생을 모집하며,

완주군서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시화전 열려

[뉴스스텝] 한강 시인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시화전이 완주군에서 열리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완주군청 1층 로비홀에서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주년 특별 시화전’을 열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대한민국 문학이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의 중심 무대에 오른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 고산면에 광역농기계수리센터 들어선다

[뉴스스텝] 완주군이 전북도 ‘광역농기계수리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 수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 수리체계를 구축해 농기계 고장 시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산면을 비롯한 북부권 6개 면을 아우르는 광역 거점 수리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광역농기계수리센터는 고산면 서봉리 일원에 조성되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