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 체감하는 꼼꼼한 한파대책으로 겨울철 대비 나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9 18:25:21
  • -
  • +
  • 인쇄
구, '22/23년도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 가동하여 전체 6개 분야 25개 사업추진
▲ 서리풀온돌의자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내년 3월까지'22/23년도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선다.

서초구는 이번 대책을 크게 △한파 상황관리·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주민친화형 한파대책, △한파 취약계층 안전관리, △겨울철 찾아가는 건강관리, △제설대응력 강화 △시설물 안전관리 총 6개 분야 25개 사업을 마련해 주민들이 체감하도록 꼼꼼한 한파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겨울철 한파 상황에 따른 단계별 T/F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주민친화형 한파대책으로는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시설물인 서리풀이글루와 서리풀온돌의자를 확대 운영한다. 차가운 바람을 막도록 설치한 가림막인 ‘서리풀이글루’는 작년 대비 8곳을 늘려 40곳에 설치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에 인기가 높은 서리풀온돌의자는 자동센서가 주변 온도를 감지하여 작동하고 의자온도를 38℃를 유지해 이용자에게 따뜻함을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기존 167곳에서 180곳으로 13곳을 늘렸다.

또, 한파 취약계층 안전관리 대책으로 독거어르신, 거리노숙인, 건강 고위험군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꼼꼼하게 마련했다. 올해는 한파쉼터를 업그레이드하여 운영시간을 대폭 늘린 연장쉼터 20곳을 운영한다. 연장쉼터는 평일 저녁,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해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해 순찰반 인원을 작년 50명에서 66명으로 늘리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서리풀주민플래너를 작년 47명에서 54명으로 늘려 운영한다.

제설대응력 강화를 위해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 제설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제설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두 장치는 센서에 의해 강설시 자동으로 작동된다. 도로열선은 9곳에서 13곳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는 7곳에서 9곳으로 확대 설치하여 초기 제설대응력을 강화했다.

시설물 안전대책으로는 가스공급시설, 운반차량 등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가스사고 대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한파 특보 시 냉해 등 농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농업재해대책반 운영을 통해 신속한 신고 접수 및 피해조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추운 겨울철 건강 취약계층 대상으로 △건강관리 문자 발송과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를 통한 건강관리, △실내온도 측정, 한파특보 전파 및 행동요령 교육 등을 적극 실시한다. 취약계층 집중 관리대상으로 작년 2,857명에서 올해 4,977명으로 늘려 관리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해 재난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