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 ‘현장 활용도’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확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18:20:03
  • -
  • +
  • 인쇄
올해 행안부 주관 교육 120회, 훈련 30회 / 지자체 주관 기관별 교육 2회, 훈련 4회로 대폭 증가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작년 이태원 참사 이후 재난안전통신망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통신망 교육·훈련을 크게 확대하여 실습 중심 교육 120회(전년 대비 114회 증가), 실전 대비 훈련 30회(전년대비 21회 증가)를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먼저, 행정안전부 주관 교육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하여 교육 희망자가 자신의 업무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실전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까지 총 69회 실시됐다.

‘기본과정’은 가능한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찾아가는 현장교육'으로 운영한다.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에 직접 방문하여 시·도 내 사용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8월까지 총 22회 실시했다.

기본과정에서는 관련 법·제도와 단말기 사용방법 등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에 필요한 교육을 하며, 연말까지 모든 시·도별로 2회 이상, 총 40회 실시할 계획이다.

‘심화과정’인'실전형 교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소재) 내에 마련된 상설교육센터에서 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사용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8월까지 총 47회 실시했다.

심화과정은 기관별 상호통신체계 관리방법과 상황실에서 사용되는 지령장치 사용방법 등 재난안전통신망의 실전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연말까지 총 80회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통신망 훈련은 지역별·시기별 주요 재난유형을 고려하여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8월까지 수도권 8회, 충남 3회, 경북 3회, 충북·전북·전남·경남·제주에서 각 1회씩 총 19회* 실시했고, 연말까지 총 30회 실시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난유형별로는 훈련시기에 따라 지역별로 주로 발생하는 재난유형을 고려하여 산불·화재 9회, 지진 3회, 태풍·풍수해 3회, 교통사고·건물붕괴 4회가 실시됐다.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유관기관 간 현장상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절차로 진행됐으며, 사고로 고정기지국이 파손되는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하여 이동기지국의 현장 개통 훈련도 병행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실제 활용하는 교육·훈련을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주관하여 적극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간 지자체 주관의 자체 교육·훈련은 정해진 목표량 없이 지역 여건에 따라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모든 광역·기초지자체별로 교육 2회, 훈련 4회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자체가 교육·훈련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보완하고 자체적으로 상시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교육·훈련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교육자료와 강사, 훈련용 시나리오와 재난안전통신망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통신망이 재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재난현장 공무원들이 재난안전통신망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실전형 교육과 훈련을 더욱 강화하여 재난발생 시 현장 대응기관 간에 상황전파와 협력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