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적극행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불편을 해소한 우수지자체 7곳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18:25:33
  • -
  • +
  • 인쇄
- 부산광역시 부산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비 부가세 환급
- 충북 옥천군 지역연결 뱃길을 확보하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전북 고창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등 관련 설비의 중복시설 병합 추진으로 비용 절감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은 9월 21일, 전국 시·도 적극행정 책임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의 적극행정 주요 실적 등을 점검·평가해 우수 지자체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지자체로는 광역자치단체는 부산광역시 1곳과 기초자치단체는 충남 천안시, 전남 여수시, 충북 옥천군, 전북 고창군, 대구광역시 동구, 광주광역시 북구 등 6곳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광역시와 충북 옥천군은 전년도에 이어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행정안전부는 기관별 규모 차이로 인한 실적 차이의 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광역시·도, 시, 군, 구별로 나누어 민간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부산광역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비 부가세 약 35억 원(2022년분)을 환급받아 재정확충에 기여했다.

매출액이 없는 신축 공연장 등은 부가세 매입세액 환급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지방재정 손실을 초래했으나, 유사사례(서울 예술의전당)조사, 전문가 법률자문, 관련부서 협업을 통해 환급을 받았다. 2026년까지 약 228억 원을 환급받을 예정이다.

옥천군은 금강유역환경청과 7개월간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연결 뱃길을 확보해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육로가 수몰되어 우회도로 이용으로 주민들의 교통불편과 지역간 단절 지속으로 지역경기 침체가 가중되자, 마을버스 등 육상교통수단보다 도선을 이용시 편리함을 증명하는 등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고창군은 복분자 농공단지 내 전처리시설 추진 시 중복 시설 병합 추진으로 92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연계해 협잡물제거기, 슬러지처리 설비 등 관련 설비의 병합을 추진했다.

천안시는 기존 버스에 비해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운영하는 ‘농촌택시’를 도입하여 농촌 오지 지역의 교통 편의를 높였다.

여수시는 전자정부시스템(문서24)을 활용하여 계약자가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이 계약부터 대금 지급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대구 동구는 오수관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계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노선변경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약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광주 북구는 광산업협회, 기업들과 민관 합동 ‘광융합 무역촉진단’을 운영하면서 필리핀과 베트남에 1,8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70만 달러의 계약 4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우수기관 시상과 함께 개최되는 ‘시·도 적극행정 책임관 회의’에서는 하반기 적극행정 추진과제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에 논의될 적극행정 주요 추진과제는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도입‧운영 및마일리지 제도 시범운영’, ▴일선 현장까지 적극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2023년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시행’, ▴ 국조실‧인사처와 공동 개최하는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이다.

구만섭 차관보는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이 충분한 보상과 면책보호를 받을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여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뿌리내리게 하겠다” 라며,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정부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재)고성교육재단에 3천만 원 기탁

[뉴스스텝] 고성군의 장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고성교육재단에 관내 금융권의 교육발전기부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1월 30일 동고성농협이 교육발전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12월 2일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가 3,000만 원을 고성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부금으로 (재)고성교육재단에 기탁했다.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는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곡성군,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첫 딸기 수확

[뉴스스텝] 전남 곡성군은 지난 2일 입면 송전리에 소재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를 수확하고 청년 농업인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전했다. 군은 청년농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6동 공사를 완료했으며, 6명의 청년농업인이 1인당 400평 규모의 온실을 임차해 딸기를 재배 중이다. 이 자리는 임대형 스마트팜

광주광역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1년 성과 공유

[뉴스스텝] 광주시교육청은 3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 감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청렴시민감사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지난 1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방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렴시민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중앙도서관을 포함한 4개 기관 대상 종합감사와, 19개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등에 참여해 교육 현장의 투명성과 청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