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6.25전쟁 미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7 18:20:20
  • -
  • +
  • 인쇄
▲ 국방부

[뉴스스텝] 한덕수 국무총리는 4월 27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한미군 및 6.25전쟁 참전유공자 대표들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에 방문하여 6.25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혈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이종섭 국방부장관,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등 한미 군관계자들과 참전 및 보훈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중인 미국에서는 현지 시간 25일 양국 정상내외가 부부 동반으로 링컨기념관 등이 위치한 West Potomac Park (웨스트 포토맥 파크) 내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하고 3만 6천 명의 미군, 카투사 7,000여 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을 둘러보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이역만리 타국에서 희생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있었던 바,

한 총리의 헌화는 위 행사에 발맞추어 한국에서도 미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와 동맹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 참전국 중에서 제일 먼저 한국에 전투부대를 파병하고 유엔군 중 가장 큰 규모의 파병을 한 만큼, 전쟁기념관 내 유엔군 전사자 명비 56개 중 미국 전사자 명비가 48개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1950년 6월부터 1955년 3월 철수 시까지 연인원 약 1,789,000여 명을 파병했고, 전사자 33,686명, 부상 92,134명, 실종 및 포로 8천여 명 등 총 13만여 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헌화에 앞서 진행된 사전 간담회에서 주한미군 대표로 참석한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미8군사령관(중장)에게 6.25전쟁 미군 전사자의 희생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어깨를 맞대고 함께 싸운 미군 전우를 추모하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6.25전쟁 참전유공 어르신들께도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의 역사를 지켜온 산 증인”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