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노키즈존 철폐 등 아동총회 결의문 14개 항 채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0 18:30:07
  • -
  • +
  • 인쇄
▲ 아동총회 일정 및 주요내용

[뉴스스텝] 보건복지부는 제20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서‘아동의 발달권 보장’을 위한 14개 항의 아동총회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역 아동총회를 거쳐 선발된 전국의 아동대표(10~17세) 100명은 지난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3일간 14개 조로 나누어 조별 토의를 진행했으며, 조별 의제를 각각 결의문으로 발전시켰다.

올해 체택된 결의문은 ▲취약계층에 대한 학습 기회 보장 및 지원 강화 ▲ 다양하고 내실 있는 방과후교육 ▲진로교육 및 경제교육 운영 확대 등 모든 아동의 공정한 발달과 성장 기회 보장에 대한 아동들의 요구가 중점적으로 담겨 있다.

▲아동을 차별하는 노키즈존 철폐 ▲예‧체능 교육 강화 ▲아동 전용 놀이터 및 체험활동 확대 등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대한 제안도 포함됐다.

전국 아동대표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제20기 의장단의 제주 신성여자중학교 1학년 김세은 의장과 충북 미덕중학교 3학년 윤석종 부의장은 8월 10일 폐회식에서 결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보건복지부는 각 부처에 결의문 내용을 전달해 이행계획을 종합하여 차기‘아동정책조정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 안건으로 상정‧보고하고, 이후, 2024년 제21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에서 결의문에 대한 각 부처의 최종 이행 결과를 아동대표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의장인 김세은 의장을 포함한 총 14명의 제20기 의장단은 결의문 내용을 중심으로 ‘아동의 발달권 보장’을 위한 각종 활동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아동총회 의장단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지연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전국 아동대표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채택한 결의문이 ‘아동이 성장하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아동들의 소중한 의견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 '2025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ㆍ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 수상자 선정

[뉴스스텝] 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정자·금곡·구미1동)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2025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ㆍ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됐다.이 조례는 지난 2024년 2월 19일 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전국 30만 이상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기후위기 대응형 예산제도를 정착시킨 사례로 평가받았다.조정식 의원은 '기후위

학부모 역량 키워 공교육 강화… 연천교육지원청, 사교육 부담 줄이는 실천 사례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12월 3일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2025 사교육 부담 OUT, 미래 경쟁력 UP–연천 AIDed 아웃업(OUT-UP)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공교육 강화 정책과 학부모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아웃업(OUT-UP) 프로젝트’는 사교육 불안과 부담을 줄이고(OUT), 공교육의 신뢰와 학생의 학습기회를 높이는(UP) 연천교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계획 가시화 유성 대동지구 등 신규산단 4곳 첫 공개

[뉴스스텝] 대전시의 산단 535만 평 조성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시정 브리핑에서 신규 산단 4곳을 최초 공개하고,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류경제 도시를 실현 중”이라며 “2030년까지 총 22개소, 535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