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3 국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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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총 1,848팀 참가, 인공지능, 친환경 등 우수아이템 출품
▲ 「2023 국방 창업경진대회 (국방 Start-up 챌린지)」수상팀

[뉴스스텝] 국방부는'2023 국방 창업경진대회 (국방 Start-up 챌린지)'시상식을9월 6일 14시 로카우스 호텔(서울 용산구)에서 김성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국방 창업경진대회 (국방 Start-up 챌린지)'는 생산적인 군 복무여건 조성 및 창업문화 확산과 아이템 발굴·육성을 위해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와 연계하여 매년 개최하여 왔다.

‘국방 창업경진대회’는 현역장병이면 누구나 팀을 구성(2~5명)하여 참가할 수 있는데, 올해는 각 군 대회(2~5월) 모집결과 작년 953팀보다 대폭 증가한 1,848팀이 참가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됐으며, 8월 국방부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23팀은 ‘범부처 대회(도전! K-스타트업)’ 출전을 앞두고 있다.

국방부 대회는 관련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에서 기술성, 사업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했으며, 이상학 심사위원장은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인공지능 (AI), 미디어 기술, 친환경 및 생활 밀착형 등 우수한 아이템이 다수 출전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했고, 해가 거듭될수록 실력 있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어 심사가 쉽지 않았다”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시상식에서는 국방부에서 선발된 대표 23개팀 중에서 상위 8개팀(대상 1팀,최우수상 2팀, 우수상3팀, 장려상 2팀)에게 국방부장관 상장과 총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GenAIRation' 팀은 ‘Generation (생성)’ + ‘인공지능(AI)’ + ‘공군(AIR)’ 이 합쳐진 의미이며, 지난 5월에 있었던 미국 ‘펜타곤 폭발’ 가짜 이미지 뉴스 사례와 같이 금융시장 등이 출렁이는 것을 보고 거짓 정보로 사회 및 경제 등을 교란 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생성 이미지 판별기 모델(AEGIS AI)'이라는 아이템을 착안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AI 친환경 플라스틱 처리로봇(PLANET)'‘녹하군’ 팀과 '맞춤형 발 세정제 PS(puri-Stride)'‘Sani-squad'팀이 수상했다.

‘녹하군’ 팀은 간부와 병사가 혼합된 팀으로 ‘녹색 사업을 하는 군인’이라는 의미의 팀명답게,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AI 친환경 플라스틱 처리하는 로봇(PLANET)’을 착안했고,‘Sani-squad'팀은 ‘Sanitation(위생)’ + ‘Squad(분대)’라는 의미이며, 군의관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군 병원에서 발 관련 감염성 질환(무좀, 사마귀 등) 환자를 치료하면서 훈련 등으로 발을 씻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병들의 발 건강과 위생을 위해 물 세척이 필요 없는 ‘맞춤형 발 세정제PS(Puri - Stride)’라는 아이템을 발전시켜 시제품 제작을 준비 중에 있다.

우수상은,‘바카사탕·진필라벨·BINARY'팀이, 장려상은 ’오세나·실버링팀’이 각각 수상했으며,그 중 ‘바카사탕’ 팀은 생분해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에충격을 받고 실제로 퇴비화가 가능하면서도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무해한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계기로 ‘실질적 완전 생분해가 가능한친환경 헤드 교체형 칫솔’을 착안하여 시제품을 완성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오늘과 같은 훌륭한 창업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라면서 “대회를 준비하며 실패하고 성공한 경험들은 여러분이 앞으로 성장하고 성공하는 데 있어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 대표 23팀이 이번 9월부터 시작되는범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 2023)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며, 향후 군 장병들이 군 복무 후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제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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