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대대적 정비·확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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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0억 원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와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확충한다.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와 배수 불량 등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배수시설을 확충·정비해 폭우 때 신속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저수조, 관정, 관로 등 농업용 수리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노후시설 유지관리를 병행해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년 주요 추진사업은 ▲배수개선사업 75억 원, ▲소규모 배수 및 기반시설정비 25억 원, ▲저류지 준설·보강 5억 원,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 4억 원, ▲밭기반정비 76억 원, ▲농업용 관로 등 수리시설 정비사업 75억 원, ▲저수조 증설·정비 47억 원, ▲농업용 관정 사후·위탁관리 43억 3,400만 원, ▲기계화 경작로 확장 6억 5,000만 원 등이며, 총 4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한기에 집중 추진하는 한편,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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