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 전국체전 마스코트 ‘끼요’ 첫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8: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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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조직위 회의서 마스코트․엠블럼 첫 선…도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시작
▲ 2026 전국체전 조직위원회 회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전국체전을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는다. 10일 공개한 공식 마스코트 ‘끼요'와 디지털 체전 콘셉트를 앞세워 대회 준비 단계부터 본 대회까지 전 기간을 제주 방문 유도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가 조직위원회를 지난 6월 조기 출범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체계적인 대회 준비는 물론, 체전을 계기로 한 관광 육성 방안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날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 전국체전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체전 공식 상징물을 처음 선보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조직위원장)를 비롯해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등 조직위원과 도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체전 대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준비 상황과 경기력 향상 추진 현황 보고, 도 체육회·장애인체육회의 의견 공유 등 대회 준비 전반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올해 부산체전 폐회식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회기를 모두 인수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형상화한 마스코트‘끼요’는 ‘끼가 넘치고 요망진’ 제주인의 강인한 정신과 서로 돕고 살아가는 수눌음 문화,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제주도는 끼요를 앞세운 홍보 활동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엠블럼은 제주의 영문 이니셜 ‘J’를 기본 골격으로 삼았다.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성화’를 상단에, 청정 제주 바다를 형상화한 ‘물결’을 하단에 배치해 체전의 열기와 단합을 표현했다.

특히 제주도가 추진하는 ‘디지털 체전’은 관광과의 연계를 염두에 둔 핵심 전략이다.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기반 디지털 입장권 발행 △로봇 성화봉송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경기 시범 중계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체전으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켜 제주 방문 수요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이날 회의에서‘디지털 제주체전’ 실현 방향을 담은 비전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상영 후 오영훈 지사와 휴먼노이드 로봇이 함께 경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기술과 스포츠가 융합된 체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제주도는 2026년 전국체전을 일회성 스포츠대회로 끝내지 않고, 대회 기간까지 이어지는 ‘연중 활력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민과 유관기관, 각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형 체전으로 발전시켜 도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대회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전국체전기획단을 중심으로 경기장 배정 및 시설 개보수, 도민 서포터즈와 자원봉사단 운영, 성공기원 범도민지원위원회 구성 등 체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 숙박, 안전, 환경 등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6년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 가을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4만 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진이 제주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도전과 화합의 장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전국 곳곳에서 제주체전을 알리고, 제주도민의 자긍심에 걸맞은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다섯 가지 비전인 △문화체전 △화합체전 △경제체전 △감동체전 △미래체전을 발표하면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체육인만의 대회를 넘어 도민 모두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중심으로 도민의 열정과 성원을 하나로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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