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 공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1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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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복지안전망 강화, 특화사업 확대·위기가구 발굴 증가 등 지역복지 성과 확대
▲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 공유대회

[뉴스스텝] 구례군은 11월 21일 마산면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대회는 올해 복지기동대가 추진한 다양한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 복지기동대원 군수 표창 ▲군·읍면 활동 보고▲복지기동 대원 의견 청취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으며, 대원들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도지사 공약으로 출범한 전남형 생활복지 인적 안전망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례군 복지기동대는 9개대 143명이 활동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정 지원, 소규모 생활 불편 해소 등 지역 복지 최전선에서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구례군은 복권기금과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특화사업을 확대했다.

아동·청소년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16가구 60명에게 학습환경을 조성했으며, 화재위험가구를 대상으로 한 노후 전기·전선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32가구 41명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한 오지마을 생활불편 제로화 사업으로 87가구 100명의 생활불편을 해소했고, 구례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한 노후주택 화재예방 점검에서는 140가구가 지원받았다.

윤용준 구례군 복지기동대장은 “주민들의 따뜻한 감사 인사가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앞으로도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복지기동대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시는 복지기동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원들의 활동이 더욱 빛나고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앞으로도 복지기동대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민·관 협업 중심의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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