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한국관광공사, 2026 열린관광지 조성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8: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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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 및 포럼행사 열려
▲ 무장애 관광 협약식

[뉴스스텝] 동해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6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무장애 관광환경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관계기관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 및 포럼행사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전국에 182곳의 열린관광지가 조성되는 등 무장애 관광 기반이 일정 수준 구축됨에 따라,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시는 이날 김정윤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분야에서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유니버셜(보편적인) 디자인 적용을 위한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 열린관광지 내 무장애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 인식개선 교육, 무장애 열린관광 플랫폼 내 정보제공, 조성 후 지속적인 열린관광지 유지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지원·개선 및 성과 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등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에 대한 내용이 반영됐다.

또한 이동취약계층 관광 관련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을 비롯해 양 기관의 사업과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 협약 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담겼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무릉별유천지와 무릉건강숲,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의 접근성 강화 및 편의성 개선을 위한 무장애 환경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윤 부시장은 “관광지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누려야한다”라며, “무장애 관광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포용적인 관광환경을 구축해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향유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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