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추석 연휴 경제·안전·쓰레기 특별 관리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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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종합대책 가동
▲ 춘천시 주석 맞이 종합대책 회의

[뉴스스텝] 춘천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지역 내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안전, 생활쓰레기 민원처리를 특별 관리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석 연휴 종합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응점검반을 가동해 물가 안정, 시민 안전, 생활민원, 교통수송 등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집중 관리한다. 물가대책 상황실을 열어 농‧축‧수산물과 생필품 가격을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상인회와 협력해 안정 대책을 공유한다. 성수품 가격 정보는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에는 ‘신속 민원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이날 회의에서 육동한 시장은 민생경제 안정, 빈틈없는 진료·시민안전, 생활쓰레기 민원 처리를 3대 중점분야로 선정해 특별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춘천시는 지난 8일부터 춘천사랑상품권을 월 1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한 가운데 할인율도 7%에서 13%로 상향해 명절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소비쿠폰 연계 캠페인을 전개하고 불법 환전 단속을 강화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 공공배달앱 ‘땡겨요’ 수수료 2% 유지 △ 40억 원 규모 특례보증 및 최대 5천만 원 대출 지원 △ 대출이자 2.5% 보전 지원 △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400억 원→540억 원) 등 다양한 금융·정책적 대책도 추진한다.

진료와 시민안전 분야에서도 빈틈없는 대비책이 마련됐다.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를 지정해 휴일 진료를 실시하며, 주요 응급의료기관은 상시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더불어 감염병 확산과 각종 재난·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도 강화한다. 생활쓰레기 배출은 10월 3일(개천절), 6일(추석), 9일(한글날)에만 가능하며, 나머지 기간에는 배출이 금지된다. 또한 명절기간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특히 10월 7일부터 8일까지 퇴계동, 애막골, 스무숲, 후평동, 강원대 후문, 거두리 등을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특별수거를 진행한다. 또 6~8일에는 환경미화원을 하루에 34명씩 배치해 가로 청소와 긴급 민원에 대응한다.

이날 시 관계자들은 분야별 추석 연휴 대책을 논의하고 미진한 부분을 점검·보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추석 연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특별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으로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눈높이에서 현장을 살피고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열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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