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구역 개편안 도민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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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 의견 수렴‧충분한 정보 제공 주력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8월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형 행정구역 개편안 도민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상봉 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토론회가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진정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봉 의장은 “좌장을 맡아 주신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소장님과 패널, 그리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패널로는 김종현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 신효은 JIBS 제주방송 보도취재국 부장, 이남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좌광일 기초자치단체 도입 도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여해 각자의 시각에서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과 쟁점을 짚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토대로 오는 20일부터 31일 사이에 ‘제주형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도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50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웹조사(80%)와 유선전화 RDD(20%) 방식을 병행한다.

제주도의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도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형 행정구역 개편안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와 도민참여단의 숙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행정구역’안이 권고안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22대 총선(2024. 4. 10)과 21대 대선(2025. 6. 3)을 거치며 도민사회 안에서 ‘2개 행정구역’안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현재 국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동제주시·서제주시 및 서귀포시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위성곤 의원 등 18인 발의. 2024. 9. 10)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서귀포시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김한규 의원 등 15인 발의. 2024. 11. 1) 등 관련 법안 2건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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