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원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전시 환경 예산 확보 및 몰입형 기획 강화’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17: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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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선택 아닌 필수 조건…작품과 작가 존중하는 전시 환경 조성 당부
▲ 황예원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 2 3동, 동림동/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열린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의 전시·예술 정책이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을 위한 예산 확보와 행정적 기반 강화를 촉구했다.

황예원 의원은 “2025년 북구아트페스티벌 현장에서 예산 부족으로 작품이 요구하는 최적의 전시 환경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작가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들었다”며 “전시 사업에서 예산은 선택이 아니라, 작품의 가치를 온전히 드러내기 위한 최소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반다비체육센터 앞 ‘펀펀한 아트박스’처럼 유동 인구가 제한적인 곳은 작품과 시민이 만날 기회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무엇을 전시할 것인가’뿐 아니라 ‘어디에 전시할 것인가’에 대한 입지 전략까지 포함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짧지만 밀도 있는 기획전과 시즌별 테마 전환을 통해 공간은 작아도 늘 변화하는 전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예산의 안정적 확보 ▴소장 작품을 활용한 몰입형·집중형 전시기획 확대 ▴생활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전시 운영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황예원 의원은 “전시는 단순한 진열이 아니라 관람객에게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북구의 전시 행정이 ‘설치’에서 ‘운영’으로, 일회성 ‘행사’에서 구민의 ‘일상’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북구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완성도 높은 전시 환경을 조성하고, 구 소장 작품을 활용한 특색있는 기획 전시 운영 등을 검토하겠다”며 “전시 운영 시에는 생활권을 고려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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