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이상기상 대응 농업기술 세미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8:15:18
  • -
  • +
  • 인쇄
연구성과와 보급 전략 공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
▲ 충북농기원, 이상기상 대응 농업기술 세미나 개최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은 15일 괴산군 농소막에서 ‘New Normal 이상기상 대응 농업기술 개발·보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잦아지는 폭염·집중호우·가뭄 등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별 연구개발 현황과 보급 성과를 공유하고, 농가 피해 최소화와 미래 대비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여름 충북 지역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5℃ 높고, 강수량과 일조시간도 크게 늘어나는 등 뚜렷한 기상 변화를 보였다. 이에 따라 작물 생육과 품질,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현장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 따라 부서별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가 애로 및 피해 상황을 분석하고, 그에 대응할 농업기술 개발·보급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성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부서 간 협업과 현장 실증을 강화해 연구성과가 농가 현장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와 저탄소 농업 전환 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이상기상은 이제 새로운 일상이 된(New Normal) 농업 환경의 중요한 변수”라며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 스마트팜 기술, 저탄소 재배기술을 적극 보급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고위직이 먼저 바꾼다!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앞장

[뉴스스텝] 속초시는 11월 10일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도란도란 토론으로 키우는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단순한 강의식이 아닌 토론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속초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

이천시 관고동, 챗지피티(Chat GPT) 2급 자격 과정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회는 전국민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직원, 학습센터 강사, 주민자치위원 등 14명을 대상으로 챗지피티(Chat GPT) 2급 자격 과정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관고동 주민자치학습센터는 지난 8월 행안부에서 발표한 전국민 인공지능(AI) 전사화 초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전국민 인공지능(AI) 교육 전면 시행에 앞서 인공지능(A

경상남도의회, 직업교육 취업률 급락·이주배경학생 지원확대… “학생 중심 정책 전환” 촉구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밀양교육지원청, 창원교육지원청, 창원도서관, 교육정보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의 현안과 정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직업교육 취업률 하락, 체육행정의 편중 운영, 이주배경학생 지원 미비, 과밀학급, 미래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 교원 성희롱 재발 방지 등 교육현장의 주요 문제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