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3회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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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홍이 작가 ‘모스크바의 바다’… 상금 1,500만원 수여
▲ 청주시, 제3회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 개최. 사진(왼쪽부터 서준교 작가, 이홍이 작가, 이범석 시장, 노동훈 작가)

[뉴스스텝] 청주시가 후원하고 (사)청주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한 제3회 청주 창작희곡 공모전 시상식이 2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연극계의 새로운 목소리를 발굴하고 창작희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다양한 소재와 형식을 담은 77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심사는 연출가, 극작가 등 연극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 독창성, 실연성의 3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3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독창성이 높고 무대화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 작품으로 대상(상금 1,500만원)은 이홍이 작가의 ‘모스크바의 바다’,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은 노동훈 작가의 ‘고민수의 변수 통제 시뮬레이션’, 우수상(상금 500만원)은 서준교 작가의 ‘다이치’에 영광이 돌아갔다.

수상작들은 저작권 계약을 맺고 청주 극단에 공연 제작 우선권을 지원하게 된다.

상을 수여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창작희곡은 한국 연극의 뿌리를 지탱하는 중요한 장르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극작가들이 발굴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는 창작예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우 청주연극협회 회장은 “청주는 오랜 문화예술의 전통을 가진 도시로, 이번 공모전이 젊은 극작가들에게 창작의 무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수상작들이 실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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