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여성 위한 디지털 일자리 창출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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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양성과정' 개설…실무 중심 교육 진행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여성 인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여성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 환경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발맞춰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 도구와 인공지능, 교육기술(에듀테크, EduTech)을 활용한 교육 내용 기획 및 전달 능력을 갖춘 실전형 강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대화형 인공지능(챗지피티, ChatGPT), 인공지능 도우미(코파일럿, Copilot) 등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 구글 협업 도구, 디지털 작업공간(노션, Notion)을 활용한 수업 설계 방법 등 디지털 교육에 필수적인 역량을 단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모든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의 사전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과 직업 이해도를 높인 후,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60시간의 본격적인 교육이 이어진다.

수료자에게는 방과 후 교사, 디지털튜터, 중소기업 AI마케팅 분야로의 취업 연계, 자격증 취득 안내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교육은 도내 미취업 청년여성 또는 창업 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디지털 분야 진출 희망자나 관련 경험자를 우대한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 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지역사회에서 디지털 교육과 AI기반 교육을 필요로 하는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취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6월 제주 고용률은 70.9%로, 여성고용률은 전년 대비 2.5% 상승한 66.9%를 기록했으며, 여성취업자는 6,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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