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5년 농업인수당 지원사업 본격 추진 ‘가구당 최대 70만원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18:05:51
  • -
  • +
  • 인쇄
▲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농업인 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수당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 활동을 통해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군은 지난해 3,845가구를 대상으로 총 26억 9,150만원의 농업인수당을 지급했으며, 이를 지류형 상품권과 와와페이 등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에는 3,98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증액된 27억 8,880만원의 농업인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5년 농업인수당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2년 이상 강원특별자치도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지급액은 가구당 연 1회 최대 70만 원이며, 2023년 기준 농외소득 3,700만원 초과자,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직장가입자, 신청 전년도에 각종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사실이 있거나 보조금 지급 제한 기간 내에 있는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농정시책 집중 신청 기간 운영에 따라 신청자가 몰려 장시간 대기를 하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역별 신청 시기를 조정했으며, 고한읍, 사북읍, 여량면, 임계면은 2025년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정선읍, 신동읍, 화암면, 남면, 북평면은 2025년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군은 지원 요건을 면밀히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2025년 5월에 대상자를 확정한 뒤 농업인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이후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수령하거나 이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보조금을 전액 환수하고 이후 3년간 수당 지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수당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 감로사, 삼척시 다섯 번째 전통사찰로 지정

[뉴스스텝] 삼척시 정상동 보타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소속 삼척 감로사가 문화체육관광부 고시(2025. 9. 18.)에 따라 전통사찰로 지정됐다.삼척 감로사는 1960년 담호당 봉석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향토지와 구전에 따르면 옛 관음사 터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감로사는 지난 6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 지정자문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지정을 받았고, 해당 조건을 이행한 후

삼척시, 추석연휴 환경오염 24시간 특별감시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공장 지역 및 인근 하천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추진한다.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대기·폐수 배출시설의 허가(신고)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기술인 자격 및 정상 근무 여부

경북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개막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세계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천년 인문 정신과 세계 인문학을 연결하는 이번 포럼은 ‘천년의 길 위에서 별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인류가 함께 모색해야 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국제포럼으로, ‘APEC 2025 KOREA’ 3대 의제인 ‘연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