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서부내륙지역 대설 특보 발효... 비상대응 1단계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18:05:46
  • -
  • +
  • 인쇄
기상청, 27일 03시 기준 서부내륙(4개 지역) 대설 특보 발효
▲ 경상남도, 서부내륙지역 대설 특보 발효... 비상대응 1단계 돌입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7일 03시를 기해 서부내륙 지역인 산청, 함양, 거창, 합천 4개 지역에 대해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대응 1단계 비상근무를 즉시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3시 대설 특보가 발효됨으로써, 이에 따라 27일부터 28일까지 경남 전역에 걸쳐 강설이 예상된다. 경남 서부내륙 지역은 3~10cm의 적설량이 예보됐고, 특히 일부 지역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경남 내륙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대설 특보 발효시간 : 27일 03시 - 예상 적설량(27~28일)‧ 경남내륙(경남서부내륙 제외): 1~5cm‧ 경남서부내륙: 3~10cm(많은 곳 15cm 이상)

따라서 강설로 인해 도로 결빙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귀성길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새벽시간 강한 눈이 시작되는 만큼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배포 등 사전 조치 함으로써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민과 귀성객의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는 시·군과 협력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설 및 강우에 따른 교통두절 및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갯길과 터널 입구, 교량 등 결빙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강설 및 강우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강설·한파가 예상되니, 도민들께는 ①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②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에는 내복, 목도리, 장갑 등 착용 ③ 대설 취약시설물 사전 점검 및 보강 조치 ④ TV, 인터넷, 스마트폰,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농업기술센터, 감귤류 재배기술교육, 농가 만족도 ‘매우 높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올해 실시한 ‘감귤류 재배기술 교육’이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 프로그램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총 32회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감귤 생육 시기별 핵심 기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법, 지역 및 품종 특성에 맞춘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뉴스스텝] ‘원조 빵 축제’인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9일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천안시는 18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29만 명 이상의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

제주도, 산불 제로화 총력…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 돌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올해 전국에서는 극심한 기상 조건과 부주의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3월 영남권을 중심으로 397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10만 5,011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불법소각(78건, 20%), 작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