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만들기 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18:05:47
  • -
  • +
  • 인쇄
연휴 기간 폭력피해 신고 급증, 빈틈없는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노력
▲ 경북도청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긴급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긴급전화 1366과 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해 긴급상담, 임시 보호, 의료·법률 지원 등 피해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특히, 연휴 기간 폭력 피해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여 폭력 피해에 취약한 이들에게 빈틈없고 즉각적인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여성 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폭력 피해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피해자에 대하여 찾아가는 현장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의료지원 동행, 임시 보호, 전문기관 연계를 위해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폭력 피해자의 곁을 지켜주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급증하는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고 필요한 경우 경찰과 협력해 피해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등 더욱 세심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해바라기센터(3개소: 포항, 김천, 안동)는 여성 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의료·법률‧수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기관으로, 피해자 폭력 피해 위기 상황에 대한 즉각 회복을 돕고 있다.

폭력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상처에 대해 신속한 의료적 진단을 통해 피해 사실을 법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찰 신고 절차, 심리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해바라기센터는 명절 기간에도 피해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여성 폭력 피해자들이 명절 동안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긴급 보호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도내 위치한 8개소의 긴급 피난처를 통해 여성 폭력 피해자가 긴급히 대피해야 할 상황에서 쉼터를 제공해,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설 연휴 기간 운영되는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 시스템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설 명절은 많은 사람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그늘에서 고통받는 여성 폭력 피해자들이 한층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 시기”라며, “명절 기간 발생하는 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농업기술센터, 감귤류 재배기술교육, 농가 만족도 ‘매우 높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올해 실시한 ‘감귤류 재배기술 교육’이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 프로그램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총 32회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감귤 생육 시기별 핵심 기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법, 지역 및 품종 특성에 맞춘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뉴스스텝] ‘원조 빵 축제’인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9일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천안시는 18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29만 명 이상의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

제주도, 산불 제로화 총력…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 돌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올해 전국에서는 극심한 기상 조건과 부주의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3월 영남권을 중심으로 397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10만 5,011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불법소각(78건, 20%), 작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