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동물병원, ‘24시 응급의료센터’ 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1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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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전문 응급 진료 체계 구축…
▲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24시 응급의료센터’ 개소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원장 이봉주)이 지역 반려동물의 응급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 응급의료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평일 주간 예약 진료 중심으로 운영되어, 야간이나 공휴일에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특히 중증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와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어, 지역 내 응급 의료 시스템의 부재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응급중환자의학과 노웅빈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응급 진료 전담 의료진 배치와 응급실 및 중환자 치료 시설 구축을 완료하여, 연중무휴 24시간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응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지난 5월 7일 ‘24시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봉주 원장은 “이번 24시 응급의료센터 개소는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장 먼저 찾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웅빈 응급의료센터장은 “최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는 응급의료센터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처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응급의료센터 개소는 지역사회 내 응급 진료 공백 해소뿐 아니라, 수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들이 실질적인 응급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미래 수의학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의학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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