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4번째 시구정책조정간담회, 안전·복지·교통 8대 현안 해법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18:15:10
  • -
  • +
  • 인쇄
대전시-자치구, 대형화재 예방·지하차도 침수 등 협력 과제 논의
▲ 14번째 시구정책조정간담회, 안전·복지·교통 8대 현안 해법 모색

[뉴스스텝] 대전시는 8월 28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제14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열고, 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안전·복지·교통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형 화재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 지하차도 배수시설 개선, 저소득 재가 노인 식사배달 지원 단가 인상 등 총 8건의 협력과제가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5개 구 부구청장이 참석했다.

첫 번째 안건은 대덕구가 제안한 ‘대형화재 예방 및 대응 정책 연구’로,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오는 10월 중 ‘대형화재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위한 세미나(또는 포럼)을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켜 화재 예방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구가 건의한 ‘지하차도 배수시설 개선’ 안건도 논의됐다. 서구는 집중호우 시 탄방·한밭·갈마 지하차도에서 침수가 반복된다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고, 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에 공감하면서도 시설 보강 방안을 세밀하게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동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재가 노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식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지원 단가 인상’을 요청했다. 시는 현장 점검을 거쳐 필요 시 단가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중구가 요청한 옛 충남도지사 공관 담장 철거와 대전 공공형 택시 확대, 서구의 둔산선사유적지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유성구의 탑립동 불법폐기물 행정대집행 비용 지원, 대덕구의 문평근린공원 토양정화 사업 시비 지원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산불방지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