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유통 마스크팩 30종 유해성분 검사 결과 규격 기준 ‘모두 적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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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중금속 6종(납, 비소, 니켈, 수은, 카드뮴, 안티몬), 메탄올 규격 기준 적합
▲ 전처리과정

[뉴스스텝]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화장품 판매장 및 대형마트 등에 유통되는 마스크팩 30종에 대해 유해 성분을 자체 기획 검사한 결과, 모두 규격 기준에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마스크팩은 피부 보습과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기초화장용 제품으로 마스크팩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다.

시트 마스크팩은 마스크팩 중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피부와 장시간 접촉하는 제품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중금속이나 메탄올 같은 유해 성분이 피부에 쉽게 흡수될 수 있으며, 유해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얼굴을 붉게 하고 발진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자체 수거한 시트 마스크팩 30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시험방법’에 따라 중금속 6종(납, 비소, 니켈, 수은, 카드뮴, 안티몬)과 메탄올에 대해 규격기준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수거된 제품 모두가 규격 기준에 적합했다. 카드뮴과 메탄올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유해 중금속 5항목은 규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정 식약품연구부장은 “도내 유통 화장품에 대해 규격기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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