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주차 79.5% 지급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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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27. 지급대상자 중 79.5% 지급완료, 대부분 온라인(86.4%) 신청
▲ 대구시 홈페이지 사용처 검색 주소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7월 27일 24시 기준 총 186만 명에게 약 3,677억 원을 지급 완료했다.

대구시는 온라인 사용처 검색 시스템 도입과 현장 중심 홍보를 병행하며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는 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1주차 지급실적
지난 7월 21일부터 본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주(7.21.∼7.27.)동안 총 186만 명, 약 3,677억 원이 시민들에게 지급됐다.

이는 대구시 지급대상자 234만 명 대비 79.5%, 1차 지급액(4,647억원) 대비 79.1%가 지급된 수치이며, 첫 주차 지급 상황으로 보아 이번 주 내로 대부분의 소비쿠폰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7월 28일부터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구·군별로 운영되며, 거동불편 주민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상담 요청 시 해당 주민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준비 완료 통보 후 재방문해 지급한다. 다른 가구원이 있을 경우 신청이 제한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사용처 안내 강화
기본적으로 가장 정확한 사용처 검색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능하며, 대구시에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여신금융협회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홈페이지에 사용처 검색 사이트를 구성했다. 대구시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너’를 클릭한 뒤 ‘사용처검색’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안내와 함께 대구시에서 활동하는 물가모니터단(8명) 및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협력해, 골목상권 공동체와 골목형 상점가, 전통시장 등을 돌아다니면서 사용가능매장에 스티커를 배부·부착하고 사용처 조회 방법 등을 직접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현장 홍보도 병행 중이다.

또한, 사용가능매장을 확인하는 방법이 담긴 안내문도 읍면동 통장을 통해 배부되거나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용가능매장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가능매장인 경우, 대구시 홈페이지에 있는 사용가능매장 스티커 파일을 출력해 붙이거나, 배포된 스티커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사용가능매장 표시가 가능하므로 점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사용처 기준 및 이의신청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 선정 기준 중 ‘연 매출액 30억 이하’는 우대 카드수수료율 적용을 위한 여신금융협회의 ‘매출액 30억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선정 기준’이 활용됐으며,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또는 여신금융협회 ‘매출정보통합조회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매장이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이고 사용제한 업종이 아님에도 사용처 리스트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 매장 상세주소, 본인 성명, 연락처, 사업자등록번호, 상호명, 가맹 업종을 확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군청 또는 시청으로 문의하면 행안부·여신금융협회를 통해 확인 후 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다.

그럼에도 여신금융협회에서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한다고 판단해 매출액 조회 결과에 이의가 있는 매장 점주분들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여신금융협회에 직접 수수료 재심사를 신청하고, 영중소가맹점에 등록되면 소비쿠폰 사용처로 등록될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이번 주까지 대부분의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받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쿠폰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시민들이 받아가신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은 사용처 등록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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