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수온·적조 대응 사전준비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8:10:36
  • -
  • +
  • 인쇄
24일 현재 도내 전 해역으로 고수온 예비특보 확대
▲ 경남도, 고수온·적조 대응 사전준비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여름철 주요 자연(어업)재해인 고수온․적조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연안 시군의 어업재해 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고수온 대응 장비 구축 등 14억 원, 적조 방제 45억 원, 재해보험 가입지원 25억 원, 가두리 현대화 사업 34억 원 등 총 1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는 17일부터 24일까지 연안 시군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황토 5만 9천 톤, 황토 살포기 등 공공 방제장비 23대, 저층 해수 공급장치 등 어업인 개인 방제장비 4,520대가 확보됐음을 확인했다.

어업재해 대응에 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시군과 대량 폐사시 2차 피해방지를 위해 신속한 폐사체 처리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장마가 끝나면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24일 오후 2시 고수온 예비특보를 경남도내 전 연안으로 확대하고, 충남, 전남, 제주도에는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경남도는 앞으로의 고수온에 대비해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어장별 관리요령 현장 지도, 밴드(BAND)․문자메시지(SMS)를 통한 수온 변동 상황을 신속히 제공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올여름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고수온․적조 등 수산 재해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 되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현장 중심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과 27일에는 해상가두리, 육상양식장 등 어업 현장을 방문해 폭염 속에서 고수온·적조 대비에 힘쓰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