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1회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8:10:46
  • -
  • +
  • 인쇄
지역농산물 생산·소비·유통분야 전문가 위원 12명 참석
▲ 경남도, 제1회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4일 오후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경남, 부산, 울산 먹거리 공동체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제1회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는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으로 추진하는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의 3대 전략 중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개 시도의 생산·소비·유통분야의 전문가 12명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위원회 개최는 부울경 지역 간 상호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수·공급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으로 부울경 시도 간 ▴지역 먹거리 교류 체계 구축 ▴지역 축제 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공공(학교)급식 부울경 생산 농산물 우선 이용 ▴농산물 유통조직 활용한 농산물 교류 활성화 ▴농산물 안전성 보장을 위한 주산지 현장 견학 등이 논의됐다.

회의는 안건을 제시한 시도에서 목적과 필요성, 현황 등을 설명한 후 위원들이 세부적인 시행 방법 등 의견을 제시하고 수렴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경남도에서 참석한 위원은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 지역의 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부울경의 대표 농산물 유통·판매를 오는 9월부터 실시하자”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 측 위원은 “농산물의 특성상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산량 및 가격 변동이 큰 만큼 3개 시도 내에서 지역 생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순환 체계를 구축해보자”라고 밝혔으며,

울산시 측 위원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축제에 각 시도 직거래 장터를 필수로 입점하여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홍보하자”라고 제안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2년부터 경남도-부산금정농협–농산물 생산자단체의 3자 간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경남로컬푸드협의회의 대표조직인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에서 서부경남 8개 시군에서 생산된 과채류, 엽채류 등 130여 개 품목의 농산물을 부산지역에 소재한 금정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경남, 부산, 울산에서 생산되는 지역 먹거리 교류를 확대하여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하여 농업인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부울경 3개 시도의 지속적인 협의와 교류로 먹거리 상생 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라고 밝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농식품부‘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공모 최종 선정

[뉴스스텝] 횡성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조성하는 농촌특화지구를 지정‧육성하는 사업으로 상호 기능보완이 가능한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지원하여 공간 재

울산시,‘신태화교’낡은 길 벗고 새 길로 새 단장

[뉴스스텝] 울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신태화교 교면포장공사’를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신태화교 구조물의 공용수명 연장과 차량의 안전한 도로주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공사 구간은 신태화교 연장 440m로 4개 전차로의 교량 노면과 접속도로를 재포장하고 구태화교 교량 노면 부분 보수도 시행한다.공사는 교통이 혼잡한 낮 시간대를

안동시, 영가헌에서 만나는 민화의 아름다움

[뉴스스텝] 안동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웅부공원 내 전통 한옥 ‘영가헌’에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려시대 관아 건물을 복원한 영가헌은 2002년 완공된 이후 특별한 행사 시에 한시적으로 개방돼 왔다. 지난해 서각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주요 시설 정비와 방범 시설 확충을 마쳐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이번 전시에는 십장생도, 연화도, 황계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민화 작품 3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