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4년 민·관 협력으로 큰 성과 거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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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복지, 촘촘한 복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복지 실현
▲ 촘촘한 복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복지 실현

[뉴스스텝] 광양시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4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맞춤형 공감복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복지정책을 추진해 여러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공감복지’ 2,406명 나눔 실현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맞춤형 공감복지’ 실현을 위해 총 10건(자체사업 7건, 협업사업 3건)의 특화사업을 추진했고 5천4백8만3천 원(보조 10,000천 원, 협업 23,335천 원, 후원금 20,748천 원)을 사용해 홀몸 어르신, 중장년층, 장애인가구, 한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 1,418명에게 맞춤형 공감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10건의 사업 중 ▲‘김장 두 포기 더 담그기 나눔 실천 행사’는 6년째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행사는 ‘2024년 광양읍 통합 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으로 확대 추진해 43개 단체·260여 명의 개인이 김장부터 배달까지 현장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중복, 누락을 최소화해 지원 대상자가 지난해 700여 명에서 올해 988여 가구로 크게 늘었으며 관내 취약계층 동절기 한 끼 나눔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똑!똑 안녕하세요, 계란이 왔어요.’는 은둔·고립형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2년여 기간 동안 55회의 가정방문을 진행해 주거 자립, 정신적 자립을 돕는 활동을 펼쳤고 마침내 은둔 위기가구가 자립하는 성과를 거두며 특화사업의 좋은 사례를 남겼다.

관내 기업․단체의 도움으로 신규 발굴된 사례대상자에게 고액의 의료비를 후원해 수혜 가구의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통합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고자 하는 자발적 실천자와 수혜자 모두가 공감하는 통합 맞춤형 공감복지를 실현했다.

민간·공적 자원으로 복합적 위기해소를 위해 ‘촘촘한 복지망 구축’

2024년 12월 현재 광양읍 복지대상자 4,500여 명(시설수급 제외) 중 자체 발굴한 1,78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진행했으며,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가구를 발굴해 1,182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사례관리 대상자 7명에게 500여만 원 상당의 동절기 난방과 식료품 등을 지원했으며 홀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7명에게 긴급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복합적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힘쓴 결과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00여 명(중복 포함)이 넘는 대상 가구에 민간·공적 자원을 연계해 잠재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자원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민간 58개 단체·업체·개인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우리동네 나눔데이는 연간 7,500여만 원 기탁 및 후원으로 생필품, 식료품 등의 나눔을 실천하고 74가구에 기부식품 나눔을 연계했다.

또한 ▲집중지원 및 복합위기 해소를 위한 공적 자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긴급구호’를 연계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67가구에 6천3백여만 원을 지원하며 반복적 위기 발생 예방에 나섰다.

공적·인적 자원인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복지기대 ▲읍!감동지기대, ▲광양읍이장협의회 ▲관내 봉사단체 및 복지 분야 시설 담당 ▲맞춤형복지팀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복지안전망 활동으로 한층 더 강화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했다.

민·관 협력이 만들어낸 ‘복지사각지대 현장 밀착형’ 위기 해소

올해 민·관 협력자원으로 주거 위기 26가구에 57,340천 원 상당의 자원을 연계했다.

23개 사회단체·업체(▲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감동지기대 ▲포스코도배능봉사단, 백운로타리클럽 협업 ▲(주)송담산업개발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 ▲광양중앙로타리클럽 ▲광양로타리클럽, 광양장애인복지관 협업 ▲(유)우주환경, ▲하나전기 ▲광양동백로타리클럽 ▲한마음봉사회 ▲광양읍생활안정협의회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 포스코DX협업, ▲광양밀알회 ▲광양시공무원노조, 작은봉사회 협업 ▲한국해비타트전남동부지부, ▲썬샤인남등봉사대,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학생 협업 ▲제일교회)는 주거청소, 노후테크 철거 보강, 도배, 장판, 씽크대, 도색 및 방수, 노후 전기 교체, 보일러 신규 설치 및 교체 지원, 바람막이 비닐보호막 설치, 소방시설 점검, 오염주택 방역·소독 지원 등 분야별 현장 밀착형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2024년 신규사례로 관내 복지 사각지대 주거약자의 공적 지원 한계를 메꾸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가전, 생활 가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공하며 의식주 문제를 해소했다.

쾌적한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3개 분야(생활가전, 가구부재, 동절기 지원) 17종 30가구에 11,320천 원의 지원을 연계해 계절 위기가구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또한,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읍!감동지기대(대장 정광철)’는 위원별 재능(직종)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실태조사, 소규모 긴급 불편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21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33회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및 틈새 없는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가 2018년부터 5년간 ‘찾아가는 맞춤형 공감복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 ‘복지사각지대 해소’ 세 가지 기조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자원 발굴 및 지원 등에 쏟은 노력과 헌신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보건복지부장관상,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 등 총 5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읍 또한 올 한해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자로서 지역 주민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고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올해 거둔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광양읍과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의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잠재적 복지자원 발굴에 힘쓸 계획이며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협력으로 상호 간 정보를 교류하며 연계망을 구축해 의사소통 체계를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복지자원 및 수급권자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온도 차가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광양읍 복지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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