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9 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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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대응체계 유지 등 9개 분야 ․ 29개 중점과제 본격 시행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기간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석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추석연휴기간 빈틈없는 재난상황관리, 재난취약시설 사전 안전점검 등 9개 분야·29개 중점 추진과제를 종합대책에 포함했다.

우선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매일 16명(도 6명, 행정시 각 5명)의 인력을 투입해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보고체계 유지‧긴급 대응 △태풍‧집중호우 대비 등을 위한 종합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

또한 추석연휴기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화상 순찰 강화로 주취자, 교통사고 등 각종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제를 실시한다.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활동으로 △연휴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등 인파집중시설 안전점검 △사회복지시설(노숙인․노인․장애인․여성 및 아동) 안전관리 보호 대책 마련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활동 강화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인파집중 예상시설에 대해서는 민간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는 25일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10개소를 집중 점검해 안전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예정이다.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 실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시설 및 공동주택 등에 대한 화재안전지도 등 선제적 화재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연휴기간 각종 안전사고 대비 구조․구급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비상진료 및 감염병 대응으로는 △비상진료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으로 진료공백 최소화 △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도․보건소 감염병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축 전염병 대응을 위해 악성가축전염병 특별방역상황실도 함께 운영한다.

여객수송 및 교통안전관리로는 도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안전운행질서 확립 △항만시설 안전위해요인 사전점검 실시 등으로 교통 불편사항을 신속 처리한다.

이 외에도 환경시설물 안전관리, 낚시․등산 등 레저 활동 안전관리, 도로이용불편 신고센터 운영 및 건설공사 현장점검 실시 등 분야별 중점 과제를 추진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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