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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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완료
▲ 성북구,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마치고, 오는 9월 22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2차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의 약 90%로, 2025년 6월 부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 수 및 유형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단, 고액자산가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 초과하는 경우로, 해당 가구원 모두가 제외된다.

이번 2차 지급에서는 몇 가지 제도 개선 사항도 포함됐다.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군 장병은 복무지 동 주민센터에서 쿠폰 신청이 가능하며, 군부대 관리자가 일괄 신청을 진행한다. 또한, 소비쿠폰 사용처에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그리고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지역생협이 예외적으로 포함되어 사용처가 확대된다.

성북구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각 동 주민센터 및 콜센터 운영 인력을 채용하여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1차 소비쿠폰을 주민센터에서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구민은 2차 신청 시 해당 선불카드를 재사용 할 수 있다. 기존 카드를 우선 활용하면 된다.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구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계속 운영한다. 이와 함께 스미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구는 구민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신청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오프라인(제휴은행 영업점 및 동 주민센터)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본인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경우, 신분증만 제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로 운영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내수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던 만큼, 이번 2차 지급도 성북구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소비해 우리구 지역상권 활성화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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